어느 가족이 휴가를 가서 책 표지에 나오는 짐승과 마주친다.
짐승은 머리에 솥뚜껑 모자로 쓰고,
눈과 코는 모자에 가려 보이지 않으며,
커다란 입만 보인다.
개처럼 큰 귀가 있지만 개는 아니고,
곰처럼 서 있지만 곰은 아니며,
호랑이 무늬와 긴 꼬리가 있지만, 호랑이는 아니다.
발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다.
생전 처음 보는 짐승이다.
지금 그 가족은 저 짐승과 대치 중이다. 뜨아>_<
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?
안녕하세요.
글 쓰는 사람들 사이에 앉은 내 모습이 익숙합니다.
주변에서 글 쓰는 소리가 들립니다.
공백을 마주하고 있다가 불현듯 단어 하나를 씁니다.
물병에 잉크 방울이 떨어져 퍼져나가듯
공백에 글자들이 퍼져나갑니다.
글자들은 곧 재미있는 이야기가 됩니다.
제가 쓴 이야기를 읽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